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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68권의 도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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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무(農舞)
- 신경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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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0017 | 창비 |
197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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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처음 출간된 신경림 시인의 시집. 근대화로 농촌이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할 무렵, 농민들의 울분과 허탈감을 절묘하게 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표제작인 「농무」가 발표된 것은 1970년이었으며, 시인은 이 작품으로 제1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시까지 난해한 모더니즘과 구체적인 삶이 결여된 서정시만 존재하던 시단에 혁명적인 충격을 던져줬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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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國土)
- 조태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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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0024 | 창비 |
197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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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의 섬약한 여성주의와 서구적 모더니즘 시에 다 같이 반기를 들고 한 마리 검은 야생마처럼 6,70년대의 한국 시단을 질주해온 강골의 시인 조태일의 「국토」 연작시집. 시인 특유의 열렬한 호흡과 강인한 현실의식에서 우러나온 정직한 언어들은 독자들을 거침없는 감동의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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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을 위하여
- 최하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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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0079 | 창비 |
197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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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적 윤리의식과 지사적 기개를 바탕에 깔고 오늘의 삶을 추구한 최하림 시인의 첫 시집.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빈약한 올페의 회상」 이후 형상과 내면세계의 표출에 조화를 이루면서 시대적 현실을 살아가는 양심의 고뇌를 표현한 시 58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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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아이
- 황명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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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0093 | 창비 |
197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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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이봄의 미아」로 시단에 등장, 도시의 뒷골목을 그야말로 미아처럼 배회하면서 현실의 부조리와 분단의 고통을 자신의 병처럼 앓아온 황명걸 시인의 지난 15년간의 시적 업적을 총결산한 시집. 그의 시에는 우리 민족의 삶과 가난과 역사와 미래가 응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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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의 거처
- 김남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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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1007 | 창비 |
199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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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를 옥중에서 보낸 대표적 저항시인 김남주의 사상적 위상을 보여주는 문제 시집. 자본주의의 전지구화 추세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이상적 공동체의 꿈과, 이미 파괴된 농촌공동체의 비극을 특유의 시적 긴장으로 형상화한다. 저자는 제9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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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노래
- 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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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1014 | 창비 |
199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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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시선의 새로운 도약, 그 첫발을 내딛는 101번 고은의 이 시집에 실린 70편은 어디에도 발표한 적이 없는 작품들로 역사, 설화, 현실, 고향, 친구, 이웃사람 등의 광범한 주제를 막힘없이 담아낸다. 더불어 사람에 대한 끝없는 탐구와 역사에 대한 준엄한 태도가 시편마다 배어 있다. * 제1회 대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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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우리가 만난다면
- 윤재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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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1021 | 창비 |
199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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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시절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투옥, 해직된 시인이 5년 만에 펴내는 두번째 시집. 자신이 겪은 감옥살이나 장기간의 해직생활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지 않고 모든 시적 대상을 자기 자신 속에서 녹여 성찰하는 그의 시편들은 큰 감동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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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읍으로 간다
- 이상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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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1038 | 창비 |
199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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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강원도 양양에 살면서 피폐해진 농촌현실과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한 시집. 불필요한 수사를 일체 생략하고 감정을 극도로 절제한 그의 언어들은 살아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90년대 한국 농촌에 대한 애가이기도 한 「겨울 강선리에서」 「이농」 등 64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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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 속의 편지
- 강은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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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1052 | 창비 |
199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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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의 <벽 속의 편지>는 이전부터 그가 지속적으로 견지해 온 아주 작은 사소한 사물이나 하찮아 보이는 인간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더욱 세련되고 절제된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애정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그 현실에서의 사랑의 실현으로 발전되어간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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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현실의 타락과 모순에 희생된 젊은 영령들 앞에서 산자의 부끄러운 심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80년대 우리 사회의 억압 상황을 폭로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 세상에 인간의 잔악행위와 파쇼적 억압과 억울한 희생 등이 없어지고 사랑의 혁명으로 하찮은 것들의 위대한 가치가 실현되는 그날을 열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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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씨 별장길에 두고 온 가을
- 박경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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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1069 | 창비 |
199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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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행과 리듬 속에 가족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담고 있다. 가정의 화목과 행복은 그에게 가장 중요한 인생의 지표이다. 특히 그의 시편들에는 생활이라는 테두리를 쳇바퀴 돌 듯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꿈과 사랑을 끝내 버리지 않는 슬기로운 서민의 생활철학이 듬뿍 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