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행복해지면 내가 더 행복해지는 마술
이대로가 좋아 그냥 좋아
나태주 「그냥 좋아」
5교시 수업의 눈꺼풀은 내 맘 같지 않아
칠판이 아롱아롱 잠에 빠져드나 싶더니 어느새 고개가 툭!
김현서 「역사 시간」
욕심없이 사는 마음, 평화로움을 주고……
모두 집이 한 채구나. 잘도 살아가는구나.
서정홍 「깨달음」
삶은 온 힘을 다해 만들어가는 것, 온몸으로!
저렇게 여유로운 삶이 이토록 아픈 투쟁이었구나 달팽이가 온몸으로 기어간다
김애란 「달팽이를 본다」
왜?라는 질문이 우리를 성장시킨다.
내 마음속엔 "왜?"라는 질문이 많다 무수히 스쳐 가는 많은 의문들
조재도 「왜?」
가족은 서로에게 너무나도 절실한 사이!
너 하나 보고 산다. "너 때문에 산다." 나 하나가 우리 가족을 다 살리기 때문이다.
복효근 「나 하나 때문에」
우리들의 꿈은 어느 거리를 방황하고 있을까?
거리를 배회하며 나눈 이야기 먼지 같은 모순을 털어 냈다 우리의 첫 야간자율학습이었다
이장근 「야간자율학습」
터질 것 같은 마음, 덩달아 빨라지는 걸음
처음 네 손을 잡고 그만 미사일이 되었다
배수연 「걷다가」
더위랑 모기랑 같이 굴리는 축구공
여름밤을 찬다
이수경 「여름밤과 축구를」
시험 기간에도 멈추지 않는 사랑과 이별의 시간
시험 기간을 축제 기간으로 만들어 줄게
김륭 「시험 기간」
빠듯한 알바비에도 우정만은 넉넉하다
학교 알바 집, 학교 알바 집 다람쥐 쳇바퀴가 따로 없다
김애란 「컵라면과 삼각김밥 그리고 초콜릿」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평화 꿈 꿈.
휴전선 그 반은 네가 허물고 나머지 반은 내가 허물고 이 다리 반쪽은 네가 놓고 나머지 반쪽은 내가 만들었듯
신경림 「승일교 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