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목소리로 가득한 이장근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아이들의 모습에서 포착한 시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생기 넘치는 유머가 유쾌한 해방감을 선사하며 아이들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두루 살피는 눈길이 믿음직스럽다. 친구, 가족, 이웃에 이르기까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의 울림이 크고 깊다.
197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받으며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시집 『꿘투』,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나는 지금 꽃이다』 『파울볼은 없다』, 동시집 『바다는 왜 바다일까?』 『칠판 볶음밥』 등을 냈다.